[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윙입푸드는 상장 이후 한국의 우량 식품 기업과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국 식품의 유통도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차이나 디스카운트' 꼬리표를 떼기 위한 작업도 벌인다. 주주들과 소통하기 위해 한국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배당 계획도 고려 중이다. 또 재무구조, 공시 투명도도 높인다는 구상이다.
윙입푸드는 중국 GDP 1위 지역인 광동성에서 중국식 살라미의 원조 브랜드, 130여년간 전통의 맛을 계승해 왔다. 업계 최초로 즉석 살라미 제품을 출시해 지난해 기준 1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올 상바기 기준 중국식 살라미 53%, 중국식 베이컨 17%, 신제품인 즉석 살라미 18%로 구성됐다. 윙입푸드는 지난해 매출액 820억원, 영업이익 235억원, 올 상반기 매출액 473억원, 영업이익 156억원을 기록했다.
윙입푸드는 이달 14~15일 수요예측을 거쳐 같은 달 21~22일 청약을 실시한다. 전량 신주 발행되는 공모 주식수는 1020만주, 공모가 밴드는 주당 2000~3000원이다. 공모 후 총 4071만주가 상장되며, 상단 기준 시가총액은 약 1221억원이다. 주관 증권사는 유진투자증권, 매매 개시일은 이달 30일로 예정돼 있다. 공모자금은 설비투자, 직영점 개설, 판매네트워크 확대 등 운영자금에 사용된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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