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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장관 "수소경제 우리의 미래 핵심과제…연내 로드맵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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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 오후 7시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부산총회'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성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IEC 표준은 안전성 확보와 서로 다른 산업을 연결하는 열쇠가 되어 줄 것"이라며 "이를 위한 IEC 노력에 감사하고 우리 정부도 스마트시티, 전기차, 신산업에너지 등 혁신기술분야에서 우리기업들이 IEC 활동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 오후 7시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부산총회'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성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IEC 표준은 안전성 확보와 서로 다른 산업을 연결하는 열쇠가 되어 줄 것"이라며 "이를 위한 IEC 노력에 감사하고 우리 정부도 스마트시티, 전기차, 신산업에너지 등 혁신기술분야에서 우리기업들이 IEC 활동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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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가 올 연말까지 수소경제 생태계 전반의 비전과 정책 목표를 담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수립한다. 수소경제 활성화는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 중 핵심 원동력이자 혁신성장 3대 전략투자 분야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부산총회 개회식에 앞서 기자들과 티타임을 갖고 "산업과 에너지 전반에 수소가 사용되도록 기술을 개발하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기술개발 지원을 확대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혁신하겠다"면서 "동시에 민간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지원해 수소충전 인프라도 적극 확충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로드맵에는 단기에 추진 가능한 정책부터 중장기 과제까지 모두 포함된다.
성 장관은 "이번 로드맵은 수소 산업의 기술개발과 관련 기업에 대한 지원, 산업생태계 구축, 전문인력 양성, 국제협력 등 수소경제 전체를 포괄하는 전방위 계획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예를 들어 수소차 확산의 핵심인 충전소 설치 등에 관한 규제가 한국에서는 유럽, 일본 등에 비해 훨씬 까다로워 대중화가 안 되고 있다. 유럽에서 가능한 수소차 운전자의 '셀프 충전'이 한국에서는 불법인 것이 대표적이다.

성 장관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 유럽순방에서 (프랑스 파리 에펠탑 앞) 수소충전소를 다녀 왔던 게 인상 깊었다"며 "2015년부터 현대차의 수소차 투싼(60여대)이 파리 시내를 활보함에도 우리 국민들은 수소에 대한 불안정하다는 인식이 있다. 수소경제는 우리 미래의 핵심과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규정ㆍ규제를 비롯해 안전성, 동방성장 등 수소경제 생태계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성 장관은 이날 오전에 열린 '울산광역시 수소전기버스 시범사업 발대식'에서도 "수소의 생산ㆍ운송ㆍ활용 등 밸류 체인별로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을 통해 수소의 안정적인 공급과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전국 최초로 왕복 56㎞ 124번 노선에 현대차의 3세대 수소버스를 투입해 하루 2번 운행한다.

성 장관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기자재업계에 대한 조속한 지원 방안도 약속했다. 조선기자재업계는 조선시황이 점차 회복되면서 일감도 확보되고 있지만, 조선업을 바라보는 금융권의 시각이 여전히 얼어 있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친환경 설비는 제품단가가 높고 새롭게 형성된 시장으로 금융권의 보증과 제작금융 대출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오랜 불황으로 신용등급이 낮고 대출한도가 가득 찬 조선기자재업계는 수주계약 체결에도 불구하고 금융조달이 어려운 상황이다.

그는 "조선업계의 금융조달 어려움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관계부처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면서 "최근 대형조선사 수주 확대의 훈풍이 조선기자재 업계까지 체감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조선사-기자재사 상생 금융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알렸다. 산업부는 다음달 중 조선기자재업계에 대한 금융지원 등을 포함한 '조선산업 활력제고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성 장관은 한국GM 지원과 관련해 "정부 측에서 지금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GM이 어떤 형태로든 간에 우리나라에서 사업을 잘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을 아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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