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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수소버스가 도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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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국내 최초로 수소버스가 정규 노선에 배치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울산시 대왕암공원 차고지에서 수소버스 운행 시범사업 양해각서(MOU)를 맺고 이날부터 수소버스를 정규 버스노선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 송철호 울산시장을 비롯해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와 지역 운수업체 대표, 수소차 관련 업계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수소버스는 울산시 124번 노선의 왕복 56㎞ 구간(대왕암공원~율리차고지)의 정규 노선을 1일 2회 운행하게 된다. 이 구간은 기존에 CNG 버스 11대로 운영했으나 수소버스 1대가 추가돼 총 12대가 운행하게 됐다.

충전은 지난해 문을 연 옥동 수소충전소를 이용하게 된다.
정부는 울산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30대의 수소버스를 전국 주요도시의 정규 버스노선에서 시범운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울산시와 현대차, 세종공업·덕양 등 수소산업 관련 9개 업체는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MOU도 체결했다.

MOU를 통해 ▲수소 생산-공급-활용에 이르는 전 주기 수소산업 지원육성 ▲울산시 내 수소트럭·수소선박 등 수소 운송수단 보급 확대 ▲수소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 모델의 개발 등을 추진키로 했다.

성 장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수소차 양산체계를 마련했고, 수소차 분야 세계 최고수준의 부품 공급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정부는 수소차 등 미래차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을 확대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혁신하는 동시에 민간 특수목적법인(SPC)를 통해 수소충전 인프라도 적극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간 SPC는 가스공사와 덕양 등 13여개 수소관련 업체가 참여해 올해 말 설립되며 수소 충전소 설립 등에 약 150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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