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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총선, 테러로 67명 이상 사망…"투표 하루 더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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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아프가니스탄이 20일(현지시간) 8년 만에 총선을 실시한 가운데 투표에 반대하는 탈레반 등 테러 집단의 공격이 곳곳에 이어지면서 최소 67명이 사망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총선 투표가 실시된 20일 하루 아프간 전역에서 무장반군 탈레반이 투표소를 목표로 193건의 공격에 나서면서 모두 67명이 사망하고 126명이 부상했다.
악타르 이브라히미 아프간 내무부 차관은 "공격으로 민간인 27명, 경찰 9명과 함께 31명의 반군이 사망했으며 반군 18명이 체포된 상태"라고 밝혔다.

탈레반은 총선에 앞서 아프간 주민들에게 모든 투표소를 공격 대상으로 삼을 것이라며 투표에 참여하지 말라고 경고해왔다.

혼란 속에 투표 시스템 기기 오류 등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투표 기간도 하루 더 연장됐다. 아프간 선거관리위원회(IEC)은 21일까지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히며 유권자를 인식하는 생체 인식 기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을 투표 기간 연장 배경으로 설명했다.
2010년 이후 8년 만에 치뤄지는 이번 총선에서는 249명의 하원 의원을 뽑는다. 투표 결과는 다음달 중순경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총선은 정치적으로는 사실상 큰 의미가 없으나 내년 4월로 예정된 아프간 대통령 선거의 예행연습이자 오는 11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유엔회의를 앞두고 아프간 민주주의의 진전을 보여줄 중요한 이벤트로 꼽힌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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