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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정규직 전환 하세월…제2의 비정규직만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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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일 민주평화당 의원.

윤영일 민주평화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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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계약 기간이 만료된 인천국제공항공사 용역업체 직원들이 인천공항의 자회사 소속 정규직이 아닌 임시법인 소속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연말 정규직 전환 방식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계획대로라면 9월 말 현재, 16개 업체 1972명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소속 자회사의 정규직으로 전환이 됐어야 한다.
하지만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영일 민주평화당 의원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자회사 추가 설립 등 정규직 전환 방식에 대해 전면 재검토 중인 것으로 지난 국토교통부 감사에서 드러났다.

윤 의원은 "인천공항공사는 자회사 추가 설립 여부 등을 확정하기 위해 자회사 전환시 경비업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한 경찰청의 유권해석을 기다리고 있다"며 "추후 그 결과에 따라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으로 당분간 정규직 전환은 하세월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올해 연말 계약 만료 예정인 8개 업체 769명 역시 자회사의 정규직이 아닌 임시법인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윤 의원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인천공항 방문 당시 내걸었던 연내 '비정규직 제로화' 선언 결과 달성에만 급급해 졸속으로 처리한 결과가 하나, 둘씩 드러나고 있다"며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 정책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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