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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나이로 보디빌더에 도전 “시니어 대표가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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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바디디자인느낌 (주)바디디자인 전속 모델 장재헌 선수. 사진=바디디자인느낌 (주)바디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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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시니어를 대표하는 보디빌더가 꿈입니다.”
자신의 목표와 꿈에 도전하는 사람들의 열정은 아름답다. 50세의 나이로 보디빌더에 도전한 늦깍이 보디빌딩 선수가 화재를 모으고 있다.

일일 평균 9시간의 운동을 소화해가며 꿈에 도전하고 있는 장재헌 선수(소속 엔터테인먼트 바디디자인느낌 (주)바디디자인)를 만나봤다.

올해 나이 50세. 장재헌 선수는 지난해 데뷔한 신인이다.
명품샵을 운영하는 그는 평범한 일반인으로써 사회인 야구를 오랫동안 해 오면서 허리와 무릎 부상을 갖게 됐고 재활치료를 받아야하는 처지에 놓였다. 장 선수는 재활치료보다는 바벨운동을 선택했고, 꾸준히 반복된 운동으로 근육을 키우며 재활에 매진했다.

평소 성실함으로 주변에서 인정받아 왔던 장 선수는 매일 반복된 운동으로 재활치료를 이어왔고 어느 덧 자신의 몸매가 보디빌더와 견줘도 빠지지 않을 만큼 발달돼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주위 지인들도 재활치료를 보조해줬던 매니저도 그를 응원했다. “무대에 서면 어떻겠느냐?”는 제안이었다.

또한 장 선수는 결혼을 늦게 해 어린 아들이 있다. 아들에게 나이가 들어도 도전하는 멋진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교육적으로 좋을 듯 했다.
엔터테인먼트 바디디자인느낌 (주)바디디자인 전속 모델 장재헌 선수. 사진=바디디자인느낌 (주)바디디자인

엔터테인먼트 바디디자인느낌 (주)바디디자인 전속 모델 장재헌 선수. 사진=바디디자인느낌 (주)바디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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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계기로 지난해 첫 무대에 오른 장 선수는 지난해 열린 피트니스스타 내셔널리그에서 스포츠 시니어 1위, 피지크 시니어 2위, SSA코리아 클래식 모델 피트니스스타 전남에서 피타니스 모델 1위, 그리고 스포츠 모델 시니어 1위를 거머쥐며 단숨에 스타로 떠올랐다.

장재헌 선수는 “무대에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며, “특히 서로를 위로해주는 마음과 따뜻한 정이 느껴지는 무대 뒤가 참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꿈에 도전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지만 ‘반복은 반전을 만든다.’는 교훈처럼 시니어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성실히 운동에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재헌 선수는 피트니스스타 파이널 대회에 참가해 시니어 전부문 1위를 목표로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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