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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부 "이란혁명수비대 자금줄 은행·기업 등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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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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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미국 재무부는 16일(현지시간) 이란의 준군사조직에 대한 새로운 금융 제재를 발표했다.
미 재무부는 이날 이란의 최정예 부대인 이란혁명수비대(IRGC)와 분파격으로 준군사조직인 바시즈민병대의 자금줄 역할을 하는 이란 은행과 기업 등 22곳에 대해 경제 제재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제재 리스트에 오른 기업의 미국 내 자산은 동결되며 미국 기업과의 거래도 금지된다.

재무부는 바시즈민병대가 시리아 내전 등 전쟁에서 싸울 어린이 병사를 모집, 훈련시켰다고 비난하면서 "(제재 대상 기업들은) IRGC의 지시에 따라 아동 병사를 모집한 바시즈민병대에 금융 지원을 했다"고 말했다. 또 해당 기업들은 IRGC가 테러 자금 마련을 위해 어떻게 주요 산업과 경제 영역에 침투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제재 대상에는 농기계회사인 이란트락토르, 철강회사인 모바라케 철강, 메흐르 에그테서드 은행, 멜라트 은행 등 22개 기업과 은행이 포함됐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국제사회는 바시즈민병대가 운영하는 회사들, IRGC의 유령회사들과 비즈니스를 하는 것은 인도주의 문제와 연결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5월 이란핵합의 탈퇴를 선언하고, 7월 이란 정부의 달러화 매입 금지 등을 포함한 1단계 이란 제재를 복원했다. 또 내달 4일부터는 이란의 원유 수출을 차단하는 원유 제재를 복원할 예정이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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