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9월 물가 서프라이즈와 고용지표의 단기적인 개선으로 10월 금통위에서 25bp(1bp=0.01%포인트) 금리 인상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만장일치 인상보다는, 1~2명의 소수의견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동시에 성장률 전망치를 0.1%포인트 낮출 것으로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당분간 금리 인상은 없다'는 점에 주목할 것"이라며 "통화정책방향문에서도 '통화정책이 완화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문구가 지켜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달 금리인상이 결정된 뒤에는 단기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장기금리는 10월, 11월 인상 시나리오와 관계없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미국이 내년 4차례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내년 미국의 법인세 인하 효과가 약화하고, 무역분쟁이 격화할 가능성을 고려한 것이다. 미 국채 금리는 연말까지 제한적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봤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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