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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재테크]외화예금통장 < RP상품 < ETF 順 위험…통화도 한바구니 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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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테크로 똑똑하게 돈 버는 법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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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곧 기준금리를 더 올린다고 하니 지금 달러 싸게 사두면 나중에 이익을 보겠죠?" (서울 거주 40대 주부 A씨)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가 뚜렷해지면서 환테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외국에 체류 중인 유학생을 자녀로 둔 '기러기' 학부모부터 평소 해외 직구나 해외 여행에 관심을 가졌던 직장인들까지 환율의 변동방향을 예측하기에 분주하다.

김현식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PB팀장은 "지금처럼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고 변동성이 큰 상황에선 통화 분산 투자가 필수적"이라며 "최근 대응을 쉽게 할 수 있는 예금이나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환매조건부채권(RP) 문의가 부쩍 늘었다"고 했다.

◆안전성 우선이라면 외화예금통장 활용
환테크 초보자가 손쉽게 입문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은 외화예금이다. 원화 대신 달러를 통장에 넣고 이자 수익을 내는 방식이다. 만기가 됐을 때 외화를 원화로 바꾸면 환율 차익만큼 이익을 얻는 구조다.
특히 외화예금은 외화현찰 거래보다 더 이익이 잘 난다. 현찰로 매매할 경우 은행에서 외화현찰을 관리하는 비용을 환율에 적용하기 때문이다. 일반예금처럼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가 돼 안전한 편이다.

달러 가치 상승으로 얻은 환차익에 대해선 세금이 붙지 않고, 해외 송금 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 비용을 면제받을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주의할 사항은 1년 이상의 정기예금이나 적금보다는 입출금 자유 예금이 더 유리하다는 점이다. 환율 변동은 예측이 매우 어려워 수시 입출금 자유로워야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서다.

◆단기 환차익 맛보려면 환매조건부채권(RP)
외화예금보다 좀 더 공격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면 RP 상품도 해볼 만하다. 최고 연 2%까지 이자 수익을 낼 수 있고, 채권 발행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증권사가 채권을 다시 매수해야 하기 때문에 비교적 안정적이다.

최소 가입 금액이 낮고 추후 환율이 오르면 환차익과 함께 금리를 가져갈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수시 입출금이 가능해 유동성이 좋지만, 외화예금과 달리 예금자보호 대상은 아니다.

◆과감한 이익추구형에겐 달러 상장지수펀드(ETF)
적극적인 달러 투자로 더 높은 수익을 얻고 싶다면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ETF를 눈여겨볼 만하다. ETF는 미국달러선물지수를 기초로 삼아 달러의 방향성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펀드지만 일반 펀드와는 달리 거래소에 상장돼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다. 달러 예금의 경우 환율이 움직이는 만큼만 수익이 나지만 ETF의 경우 환율 움직임의 2배로 수익을 낼 수 있다. 환매(해지) 수수료가 없는 점도 장점이다.

다만 위험도가 높기 때문에 환율결정요인을 잘 따져서 예측 능력을 키우는 등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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