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미 경기확장이 조만간 마무리될 것임을 알려주는 증거가 뚜렷하게 나타나기 전까지 연준은 기준금리 인상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부과하는 관세의 영향으로 미국의 전반적인 물가 수준이 높아지는 경우에는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예측하면서도, 가시화되기 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봤다. 박 연구원은 "지난 해 보다 달러화 가치가 약 5% 정도 올랐기 때문(달러화 강세)에 대중국 관세부과 영향이 미 물가에 당장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달러화 강세가 유지된다면 수입물가가 미 물가에 미치는 파급력은 약화될 수 있다"고 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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