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류회는 한국과 싱가포르 스마트시티 현황에 대한 세미나와 양국 기업 간의 네트워킹 상담회로 이뤄졌다.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싱가포르는 아세안 내 26개 도시가 참여하는 '아세안 스마트시티 네트워크'를 주도해 아세안 국가들의 스마트시티 개발 프로젝트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과 싱가포르는 지난 7월 정상회담과 연계해 스마트시티 해외 공동 진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내에서는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솔루션 기업을 중심으로 중소·중견기업 41개사가 참가한다. 22개사로 이뤄진 싱가포르 방한 사절단은 스마트시티 발주처, 금융사, 컨설팅사를 비롯해 친환경 수처리, 홈시큐리티, 영상인식 등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시티 관련 시공사가 참여한다.
세미나에서는 싱가포르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와 기술 현황, 제3국 진출을 위한 한-싱가포르 기업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싱가포르 경제개발청와 싱가포르 최대 민간은행 UOB(United Overseas Bank)가 발표한다. 한국에서는 KOTRA와 포스코ICT에서 한국 투자 환경과 스마트시티 기술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한국 기업과 싱가포르 기업 간 1대1 상담회를 통해 스마트시티 비즈니스 협력과 제3국 진출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두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싱가포르 기업들이 아세안 국가에 많이 진출해 있는 만큼 우리 중소기업들이 이들과 협력한다면 스마트시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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