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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쌍용차 해고자 전원복직, 가장 아름다운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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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평택공장 방문…현장 근로자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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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0일 쌍용자동차의 해고자 전원복직 결정에 대해 "대한민국 노사관계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사례로 평가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경기도 평택 쌍용차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며 "이런 선례가 모든 산업과 기업은 물론이고 우리 사회 전반에 확산돼 상생의 문화가 넓고 깊게 뿌리내리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 총리의 쌍용차 방문은 지난달 13일 쌍용차 노사가 복직희망자 160명 중 아직 복직되지 않은 119명을 내년까지 모두 받아들이기로 합의한 이후, 어려운 상황에도 이 같은 합의를 도출한 회사와 노동조합에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이뤄졌다.

그는 현장에서 가진 격려사에서 "상생 문화가 중요한데 우리 사회가 못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상생"이라면서 "먼 훗날 상생 문화가 확산된다면 지금의 쌍용차 상생 합의가 큰 회고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쌍용차는 SUV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갖고 있으므로 이런 경쟁력을 잘 살리고 더 키워 나가면 더욱 발전할 것이며, 정부도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이날 최종식 쌍용차 사장으로부터 회사 현황을 보고 받은데 이어 조립 1공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현장에는 최 사장을 비롯해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 홍봉석 쌍용차노조 전 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




세종=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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