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이용 규제정보, 알기 쉽게 바뀐다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가 사용자 편의에 맞춰 개편된다.

국토교통부는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의 지도서비스를 확대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선했다고 10일 밝혔다.

2008년부터 제공하고 있는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는 하루 평균 6만8000명이 방문하고 매일 35만건 이상 열람되고 있다. 자신의 땅에 대한 규제 내용을 알 수 있도록 필지별 지역·지구 지정 현황과 행위 제한 및 규제안내서 등을 인터넷과 모바일 앱 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개편으로 사용자들이 필지별 토지이용규제정보를 확인하고 해당 토지의 위치 및 이용 상황 등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거리보기(로드뷰) 등 지도서비스를 확대했다. 이뿐 아니라 연도별 개별공시지가 정보 제공, 작은 필지의 지번 확대 보기, 기관 및 고시번호로 고시 정보 검색, 법제처 법령정보센터를 연계한 법령 확인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모바일 앱도 검색 기능을 강화하고 지도 위에서 규제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지번 및 도로명주소 통합 검색 기능과 가독성이 높은 인터페이스를 도입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토지이용규제 관련 어려운 용어를 이해하기 쉽게 제작한 용어사전 핸드북 500부를 사용자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오는 15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더욱 편리한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