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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 "남편 김남일에게 아직도 설렌다…복귀도 아들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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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 아나운서. 사진=KBS '1대100' 방송화면 캡처

김보민 아나운서. 사진=KBS '1대100'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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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100' 김보민 아나운서가 남편 김남일 선수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9일 오후 방송된 '1대 100'에는 김 아나운서가 1인으로 출연해 5000만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11년차 부부인데 지금도 남편에게 심쿵하는 부분이 있나"라는 MC의 질문에 김 아나운서는 "어젯밤에 남편이랑 팔베개를 하고 누웠는데 남편이 저를 보면서 이마의 머리카락을 넘기며 뽀뽀해줬다"고 답했다.

김 아나운서는 3년 전 돌연 육아 휴직을 낸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일과 가정을 다 잡는 여자가 되면 좋겠지만 잘 안됐다. 그래서 가장 큰 보물이자 행복인 아들을 위해서 3년의 육아 휴직과 유학을 한 후 돌아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아나운서는 복귀 일등 공신으로 아들 서우 군을 꼽았다. 김 아나운서는 "아들이 싫다고 하면 한 번쯤 생각해 봤을 텐데 '엄마로서 모습도 중요하지만 아나운서로서의 모습도 응원한다'고 어른처럼 얘기해줬다"며 "요즘은 아들을 위해서 방송하는 마음이 많이 깊어졌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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