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평에서 열리는 '자동차축제'…무상점검·엔진해부·특별판매 등

장소는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 6번 출구 일대…아이들 위한 프로그램 준비

장안평 자동차축제 카-디자인 프로그램 (사진=서울시 제공)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시는 '2018 장안평 자동차축제'를 오는 13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자동차축제는 서울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 6번 출구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3회째인 자동차축제는 중고차 매매, 정비 등 지역의 9개 자동차산업 대표단체들과 지역민들이 주도하는 행사다.

방문객들의 자동차를 무상으로 점검하는 서비스가 실시된다. 지역 장인들이 당일 방문하는 차량을 점검하고, 자가정비 지식을 알려준다.

장안평 자동차산업종합정보센터 1층에서는 1t 트럭 엔진을 해체한 뒤 재조립, 재작동 시범을 보이는 '엔진 해부학'이 진행된다. 30년 경력의 고수들이 자동차 엔진의 구조와 작동원리를 보여준다.

중고자동차 매매단지 매매마당에서는 '특별판매'가 이뤄진다. 기존 온라인이나 다른 지역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중고차를 판매한다. 장안평 자동차산업종합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상품 차량들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

또 물을 사용하지 않는 전기세차와 드라이 덴트 등을 장인들이 시연한다. 드라이 덴트는 자동차의 찌그러진 부분을 펴는 기술이다.

지난해 10월에 문을 연 장안평 자동차산업종합정보센터는 이번 축제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앞 마당에는 자동차 폐부품들로 만든 로봇을 전시한다. 2층 교육장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자동차체험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오후 4시에는 카-디자인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을 예정이다. 3층 갤러리 JAC에서는 1주년 맞이 기념전시가 열린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