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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사랑받는 공기업]'비정규직 제로' 달성한 한국에너지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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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사랑받는 공기업]'비정규직 제로' 달성한 한국에너지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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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은 경영진과 노조, 비정규직 직원이 손을 잡고 총 83명의 비정규직 직원을 지난해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해 '비정규직 제로' 목표를 달성했다. 당초 올해까지 전환하려던 목표를 1년 앞당긴 것이다.

에너지공단은 새 정부의 비정규직 전환정책 이전에도 비정규직 채용에 대한 사전심의제도 운영 등을 통해 비정규직 운영을 최소화 했으며, 정부의 '비정규직 제로' 방침에 발맞춰 빠르게 비정규직 전환정책을 수립했다. 고용노동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전환 컨설팅'에 참여해 정부 가이드라인에 100% 부합하는 계획을 수립한 것은 물론 준정부기관ㆍ수지차보전기관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연말까지 전환대상자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목표를 마련했다. 전환계획을 짤 때는 노무사ㆍ대학교ㆍ노동계 인사 등이 참여해 계획의 적절성 및 수용성을 확보했다.
정규직 전환을 결정할 때에도 근로자 대표와 경영진, 외부전문가는 물론 노동조합이 참여하는 투명한 협의기구를 구성해 총 2회의 회의를 진행하고, 비정규직 근로자 간 의견 교환 창구도 마련했다. 또 노조와 직원에 대한 적극적인 설명과 투명한 절차 진행으로 갈등요인과 불필요한 오해를 사전에 예방했다.

에너지공단은 이 같은 '비정규직 제로' 노력을 통해 목표를 선제적으로 달성하는 데 성공했으며,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전환결정기구를 개설한 지 40일만에 정규직 전환절차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장애요인을 극복하고 용역ㆍ파견 직원을 전원 채용하면서 비정규직 전환의 모범사례가 됐고, 한국전력거래소 등 다른 공공기관이 비정규직 전환을 진행할 때도 에너지공단의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에너지공단은 정규직 전환뿐만 아니라 전환 이후에도 조직에 전환자들이 녹아들 수 있도록 맞춤형 업무능력을 배양해 주는 등 세심하게 관리했다. 지난 1월에는 정규직 전환자의 권익보호와 조직관리를 위한 인사지침을 시행해 차별요소를 제거하고 직무에 맞는 보상체계를 마련했으며, 전환직원에 대한 소양교육과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3월에는 기획재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인건비 재원을 확보, 장기적인 처우개선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6월에는 전환직원에 대한 역량 강화교육을 진행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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