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지난달 19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11월 중 선포식 개최
구는 지난달 19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ies)로 인증을 받은 데 이어 11월 중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정책성과를 내기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아동실태조사에 대한 연구를 분석했으며 옴부즈퍼슨(아동권리 옹호관) 위촉과 함께 민·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사업기반을 다졌다.
아동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구체적인 추진 내용을 보면 아동 권리에 대한 인식확산 노력을 비롯 참여권 강화 방안 마련, 아동의 정책제안과 이를 통한 기본계획 수립이 두드러진다.
또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게 핵심 목표인 ‘제1대 아동청소년 의회’를 운영함으로써 아동 참여권을 강화했다.
이 사업의 4년간 로드맵인 강북구 아동친화도시 기본계획은 ‘시민참여토론회’와 ‘아동청소년 희망참여단’에서 나온 의견에 대해 정책제안 절차를 거쳐 지난해 수립됐다. 지역의 아동 인구나 관련시설 등 세밀한 현황분석 후 이를 구의 정책 결정에 반영하는 것을 비롯해 폭력으로부터의 아동 보호, 아동권리 보장 등 내용을 담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며 “아동친화 정책에 더욱 힘써 아동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결혼식보다 더 많이 남는대요"…다시 뜨는 중대형...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