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대웅은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 사업으로 상생펀드 ‘건강한삶기술창업벤처PEF(사모투자합자회사)’를 50억원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대웅제약과 석천나눔재단이 각각 25억원을 출자해 출범한 대웅 상생펀드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라이머’와 함께 운영하며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건강한삶기술창업벤처PEF 상생펀드는 헬스케어, 바이오 분야의 기술, 연구개발(R&D)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초기 창업지원금을 비롯해 사무 공간, 헬스케어 관련 영업·마케팅 노하우 자문, 스타트업 기업간 네트워킹 기회 제공 등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주성수 팀엘리시움 대표(27)는 "대웅상생펀드에 지원을 받은 후,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지원하는 민간투자 주도형기술창업지원사업(TIPS)에 추천받아 선정됐다"며 "대웅제약의 관계사 중에 의료기기 사업도 있는데 앞으로 기술제휴와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팀엘리시움은 근골격계 질환에 사용할 수 있는 검사기기인 폼체커(POM CHECKER)를 개발해 판매 중이다. 폼체커는 관절가동범위(ROM)와 자세를 측정하는 기기다.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인허가(2등급)를 통과한 제품이다. 주 대표는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한의원 등 근골격계 질환을 다루는 의료기관에서 주로 사용된다"며 "향후 서비스를 확장해 피트니스, 요가, 필라테스 같은 체육시설로의 확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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