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마지막날 날씨…구름 많고 쾌청, 일부 지방 비

추석 연휴가 이어지고 있는 25일 서울 하늘이 완연한 청명한 날씨를 보여주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자 수요일인 26일 전국이 아침에 쌀쌀하고 일부 지방에는 비도 내리겠다.

이날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제주도에는 이따금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다. 강수량은 영동 지방 5∼20㎜, 경북 동해안과 제주도 5㎜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20∼25도로 예측됐다. 기온이 평년 수준보다 조금 낮고 일교차가 크므로 건강관리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해안 지역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항공기를 이용해 귀경할 경우 최신 기상정보에 유념해야 한다.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상, 동해 남부 해상에도 바람이 매우 강해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해상교통을 이용해 귀경하거나 항해·조업을 할 경우 이에 대비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0ｍ, 남해 앞바다에서 0.5∼4.0ｍ, 서해 앞바다에서 0.5∼1.5ｍ로 인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4.0ｍ, 남해 2.0∼5.0ｍ, 서해 0.5∼3.0ｍ 수준이겠다.

당분간 동해안과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서해안과 남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다. 저지대에서는 밀물 때 침수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