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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서 말다툼 후 무차별 총격…美메릴랜드서 최소 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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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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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20일(현지시간) 무차별 총격사건이 발생하면서 용의자를 포함한 4명이 사망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께 메릴랜드주 북동부 애버딘에 위치한 의약품 체인점 '라이트 에이드' 유통센터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3명이 목숨을 잃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상자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용의자 역시 스스로 총을 쏴 병원으로 실려갔으나, 결국 숨졌다.
용의자는 센터에서 임시직원으로 일하는 26세 여성 스노치아 모슬리로 확인됐다. 범행 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은 테러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 목격자는 "평소와 같이 출근한 모슬리가 오전 9시께 갑자기 총을 쏘기 시작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직전에 누군가와 말다툼을 벌였다는 증언도 확인됐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트윗을 통해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한 후 "끔찍한 총격사건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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