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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체류 외국인 263만명 역대 최대…나고야 인구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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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74만 1위·한국 45만 2위…베트남 증가세
편의점, 식당 아르바이트 등에 편중 내부지적도
일손 부족 대응 日 정부, 외국인 수용 정책 확대

일본 편의점 업계 2위 로슨(Lawson)

일본 편의점 업계 2위 로슨(Law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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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일본 강수정 객원기자]일본 법무부는 체류 외국인 수가 2018년 6월 말 현재 6개월만에 2.9% 늘어난 263만 7,251명으로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는 나고야시민수(232만명) 보다도 많은 것으로 유학생과 유학 후 일본에서 취업하는 외국인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체류 외국인을 국적·지역별로 보면 중국이 74만 1656명으로 1위며, 이어 한국(45만 2701명), 베트남(29만 1494명), 필리핀(26만 6803건), 브라질(19만 6781명), 네팔(8만 5321명)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베트남과 네팔로부터의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도쿄 등 대도시에서는 편의점뿐만 아니라 약국, 마트, 덮밥 집에서 상당수 유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고, 지방에서도 농가, 공장 등에서 '기능 실습생'이 일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일본내에서도 관심과 우려가 많다. 외국인 유학생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행 외국인 체류제도에 대한 문제를 지적한 '편의점외국인(コンビニ外?人)'이라는 책이 발간됐을 정도이다.
일본 정부는 일손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 노동자 수용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어서 일본 체류 외국인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내년 4월에는 외국인 체류 자격을 추가 신설할 방침이다.

한편,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2018년 8월 현재 방일 외국인 수는 전년 동월 대비 4.1% 늘어난 257만 8000명으로 또한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방문자가 전년 대비 4.9% 늘어난 81만 9900명이었으며 다음으로 한국은 4.3% 줄어든 62만 900명, 대만은 4.4% 늘어난 37만 7800명, 홍콩은 0.7% 늘어난 19만 6800명이었다.

이들 동 아시아 4개국이 전체 방문자의 약 80%를 차지했다. JNTO에 따르면 8월 신규 취항 등의 항공 노선의 확충과 프로모션이 외국 손님수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6월 오사카 북부지진과 7월 폭우영향 등은 방일 여행자수 증가세 둔화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7월 불법 체류자수는 올해 1월 대비 4.3% 늘어난 6만 9346명으로 나타났다. 국적·지역별로는 한국(1만 2822명), 중국(9459명), 베트남(8296명), 태국(6860명)이 많았다.




일본 강수정 객원기자 kangsooj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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