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비축미 가운데 포대 단위(수확 후 건조ㆍ포장)로는 25만t을, 산물 형태(수확 후 바로 RPC 건조ㆍ저장시설에 보관)로는 지난해 보다 1만t이 늘어난 10만t을 매입한다. 공공비축과는 별도로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운영을 위한 쌀 1만t도 매입한다. 동아시아 원조용 쌀 매입은 공공비축매입과 함께 시행되며 미곡 선적항구가 있는 전남, 전북 지역의 공공비축용으로 매입된 미곡 중 1만t을 별도 보관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또 올해부터 친환경 벼 5000t을 일반벼 특등가격 기준으로 시범 매입한다. 친환경 벼 여부 확인은 매입장소에서 시료를 채취해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결과 잔류농약이 검출된 농가는 친환경 인증 취소 등 행정 조치되고 5년간 공공비축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된다.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외 벼 품종 수매도 차단한다. 매입 대상 농가를 대상으로 벼 품종검정(표본조사)을 실시해 매입계약서에 기재한 품종과 일치여부를 확인한다.
논 타작물 사업 실적에 따라 공공비축매입 물량은 차등 배정키로 했다. 참여 농가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하기 위해서다. 특히 농식품부가 시도에 배정한 물량 내에서 3만5000t을 쌀전업농연합회에 별도 배정, 논 타작물 재배 참여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가 부여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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