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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공직자들, 부동산으로 앉은 자리서 수억 벌었다"…명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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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종합 부동산대책 발표를 하루 앞둔 12일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과 김성태 원내대표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정부의 종합 부동산대책 발표를 하루 앞둔 12일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과 김성태 원내대표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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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강나훔 기자] 함진규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은 12일 "정부 부처 장·차관급 인사들의 부동산 시세 확인결과 1년 사이에 앉은 자리에서 5억 이상 돈을 버는 고위 인사들이 있다"며 8명의 고위 공직자 명단을 공개했다.

함 의장이 정부 고위공직자윤리위원회 공고 및 한국감정원 시세상한가 기준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우선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보유한 잠실 아시아선수촌 아파트의 경우 8.2 부동산 대책 이후 시세가 4억5000만 원(28%)이 올라 24억5000만 원을 기록했다.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의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19억5000만 원)도 같은 기간 5억8000만 원(42%)이 올랐으며, 주영훈 경호처장의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23억 원)도 5억 원(28%)이 상승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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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처를 살펴보면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는 6억6500만원(36%)이 올라 시세가 25억 원에 달했고 ,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도 7억 원(29%)이 올라 31억5000만 원을 호가했다.

특히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의 이태원동 아파트(20억 원)는 6억5000만 원(48%)이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밖에 오동호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의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29억 원)와 같은지역 송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의 아파트(22억 원)도 각각 7억5000만 원(35%), 5억7000만 원(35%)이 올랐다.

함 의장은 "오히려 실거래가는 이보다 더 많을 수도 있다"라며 "누구는 가만히 있어도 억소리 나는 돈을 버는데 주당 52시간 1년을 꼬박 일해도 1000만원 모으기가 어려운 게 대다수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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