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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상해전기, 양호한 2분기 실적… 실적개선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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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KB증권은 상해전기(Shanghai Electric)에 대해 양호한 2분기 실적으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상해전기는 올해 2분기 동안 매출액 327억위안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2.7%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억위안으로 92.9% 늘었고, 순이익도 18억위안으로 22.3% 증가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에서 “올해 상반기 누계 매출액은 510억 위안을 기록해 연간 컨센서스 대비 61.8%를 달성했고, 수익성도 개선돼 상반기 영업이익은 연간 컨센서스의 80.3%에 이르렀다”며 “양호한 2분기 실적으로 인해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신재생에너지와 서비스 부문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 신재생에너지 71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7% 증가했고, 고효율에너지가 25.2% 늘어난 172억위안, 산업장비(엘리베이터·모터 등)가 13.5% 증가한 186억위안, 서비스 부문이 25.6% 늘어난 104억위안, 기타 부문이 93.2% 증가한 19억위안을 기록했다.

정 연구원은 “상해전기는 지난 4월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EPC 계약(두바이 DEWA CSP 프로젝트)에 성공하는 등 상반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665억위안의 신규 수주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사업부문별 수주비중은 신재생에너지 11.5%, 고효율에너지 11.4%, 산업장비 34.2%, 서비스 42.9%로 산업장비와 서비스 부문이 수주 증가세를 이끌었다.
정 연구원은 “상해전기는 올해를 ‘혁신과 개혁의 해’로 지정해 사업포트폴리오 개선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이는 외부환경 변화에 따른 인수합병, 신규사업 발굴 등의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회사 측은 이번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중간배당을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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