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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초대석] 여성 첫 국회 국토교통위원장…"SOC 사업 소홀해선 안돼" 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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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 박순자 자유한국당 의원

▲제20대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 박순자 자유한국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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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헌정 이래 여성 최초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맡은 박순자 의원은 무엇보다 국민 주거복지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런 점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 기조와도 일맥상통한다.
올해 당면 과제로는 적정한 수준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편성을 꼽았다. 문재인 정부가 지난해 소득주도성장을 내걸며 SOC 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최저임금 인상 등 복지예산을 크게 늘리고 있는 상황에서 박 의원은 철도 등 예정돼 있던 대형 SOC사업들이 중단되거나 취소되는 난관에 봉착해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국토의 균형 있는 개발과 복지는 국가운영에 있어 놓칠 수 없는 두 마리 토끼로 어느 한쪽도 소홀이 해서는 안된다”며 “현 정부의 국가운영 방점이 복지 분야에 치우쳐 있는 점을 개선해 교통망 확충과 주거복지 개선을 이뤄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최근 국토교통 부문과 관련된 크고 작은 이슈들이 연이어 터지면서 박 의원은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실감하고 있다. 그는 “국토교통 분야는 토목·건설·철도·도로·항공 등 국민생활과 직결돼 있는 만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며 “여야 모두 ‘국민’이라는 정책적 지향점은 동일하지만 지향점에 도달하기 위한 방식에서 이견이 많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여야 간 정책적 대립을 풀어내고 협치를 이끌어내야 하는 숙제가 박 의원 앞에 놓인 것이다. 그는 “이런 상황일수록 정부의 양보와 여당의 조율 능력, 정단 간의 의견 차를 좁힐 수 있는 중진의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그 역할을 잘 이끌어낼 수 있도록 국토위원장의 중책을 잘 수행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약력>
*제17·18·20대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중앙연수원장
*한일의원연맹 여성위원장
*한나라당 최고위원
*대통령 특사(이라크·필리핀·싱가포르)
*드림포럼 이사장
*21세기 여성정치연합 공동대표
*여성정치문화연구소 이사
*한국환경문제연구소 이사
*한양대 특임교수
*경기도의회 제4대 의원
*안산시 민주평통협의회장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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