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국토교통부는 주택도시보증공사에 자본금 700억원을 현금출자했다. 이에 따라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 한도는 3조5000억원 늘어나게 됐다.
최근에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주택분양보증 같은 상품 외에 개인을 상대로 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등의 중요도가 커지면서 보증 수요도 늘고 있다. 정부의 주요 정책에 발맞추는 도시재생사업금융보증 및 후분양대출보증 등 신규 보증상품도 선보이면서 보증 한도 확대의 필요성도 커진 상황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이번 정부 출자로 자기자본(자본총계)이 기존 5조798억원에서 5조1498억원으로 늘어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배수 한도는 자기자본 대비 최대 50배다. 금액으로 치면 총 보증 한도는 257조4875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말 보증 잔액이 이미 360조원을 넘어서고 있지만 이 중 담보가 잡혀 있는 보증을 제외하면 현재 보증배수는 45배 정도인 것으로 파악된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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