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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 특별정상회의' 개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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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들과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원활히 이행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강 장관은 이날 열린 제21차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 공동의장 자격으로 참석해 한-아세안 협력 현황에 대해 점검하고 신남방정책 추진 전략, 한반도 정세를 포함한 지역·국제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강 장관은 신남방정책을 3P(사람, 상생번영, 평화) 협력 분야를 중심으로 설명하며 "이 정책이 한국과 아세안이 함께 만들어가는 정책인 만큼, 아세안측이 긴밀히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세안측 참석 장관들은 우리 정부가 한-아세안 협력을 획기적으로 격상코자하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 신남방정책이 원활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를 위해 양측은 한-아세안 협력이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쌍방향 교류를 통해 서로의 마음과 마음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인적교류 및 미래 세대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 한-아세안의 상생 번영이 지속가능한 파트너십 구축에 핵심적인 요소라는 인식 아래 연계성 강화·개발격차 완화 등 아세안측 관심 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어 강 장관은 최근 한반도 정세의 긍정적인 진전에 대해 설명하면서 아세안 국가들이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구축에 많은 관심을 갖고, 아세안 외교장관 명의 성명 발표 등을 통해 적극 기여해주고 있는 점에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아세안측 장관들은 앞으로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적극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강 장관은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고 신남방정책의 성과를 거양하기 위해 내년 한국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공식 제안했으며, 아세안 장관들은 우리측 제안을 환영했다.

이어 양측은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구체적인 개최 시기와 장소를 확정키로 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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