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최경환 국회의원(광주 북구을)이 민주평화당 당 대표에 출마한 가운데 3일 “문재인 정권의 협치내각 구상이 노무현 정부의 대연정과 같은 운명을 맞고 있다”며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국정 혼란만 가중시키는 길로 접어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 의원은 “청와대 대변인이 간보기식 협치 내각 제안을 하더니, 급기야 박선숙 의원의 환경부장관 입각설까지 나왔다”며 “민주평화당이 제안한 개혁입법연대는 거부하면서 장관 한 두자리로 ‘둘러리협치’를 꿈꿨단 말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청와대와 민주당이 첫째 협치의 파트너는 누구인가. 개혁협치를 하겠다는 것인가, 보수대연정을 하겠다는 것인가. 둘째 협치의 목적이 무엇인가. 평화협치, 민생경제협치, 사회개혁입법협치에 대한 분명한 구상이 있는가. 셋째 협치협약과 협치 거버넌스 구축은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분명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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