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민갑룡 경찰청장이 3일 서울 대학로를 찾아 '불법촬영' 근절 캠페인을 펼쳤다. 대학료는 최근 3차례에 걸쳐 몰래카메라를 규탄하는 여성들의 시위가 열린 장소다.
민 청장은 이어 서울 중구에 있는 서울지방경찰청 여성대상범죄 특별수사팀을 찾아 수사관들을 격려하고 여성 대상 범죄에 대한 적극적인 수사와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운영하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를 찾아 공동대응을 약속하고 경찰청에 '사이버성폭력 수사팀'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민 청장은 "여성들이 느낄 극도의 불안과 절박한 심정을 누구보다 경찰이 헤아려야 한다"면서 "불법촬영 등 여성의 일상을 위협하고 사생활을 침해하는 심각한 범죄를 근절하고자 경찰의 역량을 집중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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