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원준식 인턴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주 연속 하락으로 60%대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한국갤럽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대비 2%포인트 내린 60%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민주당 지지율 역시 전주대비 7%포인트 급락한 41%로 대선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방선거 직후인 6월 둘째주(56%)에 비해 15%포인트나 하락한 수치다.
한국갤럽은 "여성, 40대, 부산ㆍ울산ㆍ경남, 직장인, 화이트칼라 등에서 낙폭이 컸다. 일부 지지층이 정의당과 무당층으로 돌아 선 것으로 보인다"며 "지방선거 이후 대통령 지지율의 하락세와 더불어 경제ㆍ민생문제, 당권경쟁 등이 변수가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풀이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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