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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4언더파 출발 좋아"…폴터 깜짝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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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 첫날 공동 14위 '9승 진군', 김시우 공동 4위

타이거 우즈가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 첫날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환호하고 있다. 애크런(美 오하이오주)=Getty images/멀티비츠

타이거 우즈가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 첫날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환호하고 있다. 애크런(美 오하이오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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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초반 스퍼트다.
3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 파이어스톤골프장 남코스(파70ㆍ7400야드)에서 개막한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0만 달러) 첫날 4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14위를 달리고 있다. 백전노장 이안 폴터(잉글랜드)가 8언더파를 몰아쳐 깜짝선두에 나섰고, 리키 파울러와 카일 스탠리(이상 미국)가 1타 차 공동 2위(7언더파 63타)에서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즈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11, 16, 18번홀에서 버디 3개를 솎아내 상승세를 탔다. 18번홀(파4)에서는 15m 장거리 버디퍼트까지 집어 넣어 신바람을 냈다. 후반 5, 7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보탰다. 홀 당 평균 1.69개의 '짠물퍼팅'을 동력으로 삼았다. 마지막 9번홀(파4)에서 티 샷이 페어웨이벙커에 빠지면서 '3온 2퍼트' 보기를 범한 게 오히려 아쉬웠다.

이 대회가 바로 올해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마지막 무대다. 4대 메이저와 함께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유러피언(EPGA)투어 상금랭킹에 동시에 포함되는 특급매치다. 역대 챔프에게 자동출전권을 주지 않는다는 게 이색적이다. 무조건 '톱 50'에 진입해야 한다. 우즈는 23일 끝난 '최고(最古)의 메이저' 디오픈 공동 6위를 앞세워 단숨에 세계랭킹 50위에 올라 극적으로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우즈에게는 특히 8차례나 정상에 오른 '우승 텃밭'이다. '골프전설' 샘 스니드(미국ㆍ그린스보로오픈)와 함께 PGA투어 단일대회 최다승 타이기록이다. 우즈의 '9승 진군'에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는 이유다. 우즈 역시 "스코어를 지키기 위해 싸우다시피 경기했다"며 "볼 스트라이킹이 썩 좋지 않아 버티는 상황이었는데 퍼트가 잘 됐다"고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폴터는 버디만 8개를 쓸어 담는 퍼펙트 플레이를 과시했다. 지난 4월 휴스턴오픈에서 연장사투 끝에 6년 만에 PGA투어 통산 3승째를 수확해 부활 모드에 돌입했다는 게 고무적이다. '커리어빌더챌린지 챔프' 존 람(스페인) 6언더파 공동 4위,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제이슨 데이(호주) 5언더파 공동 7위 등 월드스타들이 대거 선두권에 포진했다.

한국은 김시우(23)가 공동 4위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일단 분위기를 바꾸는 게 급하다. 지난 4월 RBC헤리티지 준우승 이후 10개 대회에서 '톱 25' 진입이 단 한 차례도 없는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안병훈(27ㆍCJ대한통운)은 2언더파 공동 27위다. 디펜딩챔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3언더파 공동 21위, '넘버 1' 더스틴 존슨(미국)은 1언더파 공동 39위에서 2라운드를 기약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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