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자원봉사 프로그램 '봉사다몽' 눈길
지난 1일 청파치안센터 옆 지하차도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한 김지원(15) 학생이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구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선영)는 지난달 23일부터 청소년 여름방학 자원봉사 프로그램 ‘봉사다몽(奉仕多夢)’을 이어오고 있다.
봉사다몽은 ▲용산의 미로(美路) ▲재잘재잘 스크래치북(말벗봉사) ▲블링블링 네일케어 ▲자원봉사 인문(기본) 교육 ▲시민성 교육 등 10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말벗봉사는 효창데이케어센터, 한강데이케어센터 등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에서 이뤄지고 있다. 초·중학생 18명이 참여,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정서 안정을 돕는다.
네일케어 봉사는 9일 한남데이케어센터에서 진행된다. 중고등학생 20명이 간단한 손 마사지, 네일케어 교육을 받고 시설이용 어르신 대상 봉사를 실시한다.
자원봉사 인문 교육은 학생들에게 자원봉사의 필요성과 가치를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구 자원봉사센터 교육장(청파로49길 34 3층)에서 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중고등학생 40명이 참여했다.
시민성교육은 청소년들이 정치·사회적으로 활발히 참여하는 시민이 되도록 돕는다. 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8회에 걸쳐 교육이 진행되며 장소는 센터 교육장이다.
봉사다몽은 오는 17일까지 계속된다. 1365 자원봉사포털 개인봉사 참여 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전화(☎718-1365) 신청도 가능하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지역 일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여름방학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한다”며 “무더위에 힘이 들 수도 있지만 봉사를 통해 세상을 배우고 또래와도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용산구 복지정책과(☎2199-7072) 또는 자원봉사센터(☎718-1365)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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