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에서 10개월여간 체류한 30대 여성이 귀국 후 메르스 증상을 보여 대전 소재 충남대병원에 입원해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이 여성은 현재 1차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질병관리본부 등은 2차 검사결과를 지켜본 후 격리해제를 판단할 방침이다.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최근 두바이에서 귀국한 30대 여성이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 의심증세로 대전의 한 대학병원에 입원·격리됐다.
하지만 보건소에서 치료를 받고도 호전되지 않아 당일 대전 서구 소재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을 내원했고 해당 병원이 메르스 증상을 의심해 대전 서구보건소에 보고, 관련 사실이 질병관리본부에 전해져 A씨는 최종 충남대 음압병실에 입원·격리됐다.
충남대병원은 국가지정 격리 병상을 두고 있다. 현재 A씨는 1차 메르스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은 상태로 병원과 질병관리본부 등을 A씨를 상대로 2차 검사를 진행,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상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올해 전국에선 140여명이 메르스 의심환자로 접수됐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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