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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형의 네모세상]111년 만의 최악 폭염...서울 근교에서 만난 피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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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진형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령된 31일 서울 여의도 도로에 지열로 인해 아지랑이가 피어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령된 31일 서울 여의도 도로에 지열로 인해 아지랑이가 피어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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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 낮 최고 기온이 40도 가까이 오르며 사상 최악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온도계가 지열까지 더해져 40도를 훌쩍 넘기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서울 한 낮 최고 기온이 40도 가까이 오르며 사상 최악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온도계가 지열까지 더해져 40도를 훌쩍 넘기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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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38도까지 오르며 역대 최악의 폭염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아침 뉴스에 흘러나오는 푹염 관련 소식은 이제 일상이 됐습니다.
지난 1일 서울 한 낮 기온이 39도까지 치솟으며 기상 관측 이래, 111년 만에 가장 더운 날씨가 찾아 왔습니다.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2018년 여름을 보내고 있는 대한민국은 지금 더위와 전쟁 중입니다.
폭염을 피하기 위해 산과 바다와 강으로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고속도로 정체와 휴가지 인파에 치여 도심을 벗어나지 못한 피서객을 위해 서울을 비롯한 근교에서 폭염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되며 찜통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19일 서울 강북구 코오롱등산학교 실내빙장에 마련된 빙벽을 찾은 이용객이 빙벽등반을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되며 찜통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19일 서울 강북구 코오롱등산학교 실내빙장에 마련된 빙벽을 찾은 이용객이 빙벽등반을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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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되며 찜통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19일 서울 강북구 코오롱등산학교 실내빙장에 마련된 빙벽을 찾은 이용객이 빙벽등반을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되며 찜통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19일 서울 강북구 코오롱등산학교 실내빙장에 마련된 빙벽을 찾은 이용객이 빙벽등반을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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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고 들어서면 영하20도의 한파와 마주하는 짜릿함을 맛볼 수 있습니다.
서울 우이동에 자리한 실내 빙벽장엔 한 여름 폭염은 찾아 볼 수 없을 만큼 냉기가 가득합니다. 빙벽등반 경험이 없어도 강사들의 안전교육을 통해 체험이 가능하며, 빙벽장 내부에 마련된 인공 이글루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기회도 마련돼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며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2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바닥분수를 찾은 시민들이 물놀이를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며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2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바닥분수를 찾은 시민들이 물놀이를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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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며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2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바닥분수를 찾은 시민들이 물놀이를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며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2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바닥분수를 찾은 시민들이 물놀이를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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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한가운데에서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끈임 없이 이어집니다.
웃음의 근원지는 광화문 광장 바닥분수대. 이용객의 대부분은 어린이들이며 수영복 혹은 물놀이를 마친 뒤 갈아입을 여벌의 옷만 준비하면 손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를 동반한 부모님은 분수대 주변 그늘막에서 뙤약볕을 피할 수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17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수영장을 찾은 시민들이 물놀이를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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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17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수영장을 찾은 시민들이 물놀이를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17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수영장을 찾은 시민들이 물놀이를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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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최고의 피서지는 단연 한강수영장입니다. 시외에 있는 워터파크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오랜 시간을 들여 이동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강수영장도 해를 거듭하며 유수풀, 워터슬라이드 등 다양한 시설을 확충하고 있습니다. 각 한강지구마다 수영장 시설에 차이가 있는 만큼 한강사업본부에서 정보를 확인한 뒤 피서를 즐기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며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22일 경기도 광명동굴을 찾은 피서객들이 동굴 내부를 거닐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광명=강진형 기자aymsdream@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며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22일 경기도 광명동굴을 찾은 피서객들이 동굴 내부를 거닐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광명=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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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며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22일 경기도 광명동굴을 찾은 관람객들이 동굴 내부를 거닐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광명=강진형 기자aymsdream@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며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22일 경기도 광명동굴을 찾은 관람객들이 동굴 내부를 거닐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광명=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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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폭염이 계속되자 더위를 피해 광명동굴을 찾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폐광산을 개발해 동굴 테마파크로 변신한 광명동굴은 외부 기온이 아무리 높아도 섭씨 12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광명동굴은 낮뿐만 아니라 열대야에 잠 못 이루는 야간에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7-8월 두 달간 이용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9시까지 연장하고 휴무일도 없습니다. 야간개장 기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는 빛의광장 미디어타워 스크린을 이용해 하루 한편씩 영화를 상영합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20일 서울 마포구 아이스뮤지엄을 찾은 관람객들이 얼음으로 만든 작품들을 감상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20일 서울 마포구 아이스뮤지엄을 찾은 관람객들이 얼음으로 만든 작품들을 감상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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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20일 서울 마포구 아이스뮤지엄을 찾은 관람객들이 얼음으로 만든 작품들을 감상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20일 서울 마포구 아이스뮤지엄을 찾은 관람객들이 얼음으로 만든 작품들을 감상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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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냉동고 문을 열면 눈앞에 얼음왕국이 펼쳐집니다.
홍대거리 중심가에 자리 잡은 아이스뮤지엄은 무더위를 식혀줄 이색장소입니다.
형형색색의 얼음 조형물과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캐릭터를 통해 영화 ‘겨울왕국’의 주인공이 된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얼음성에 올라가 타고 내려오는 미끄럼틀과 이누이트 족의 주거형태를 본떠 만든 이글루는 눈으로 보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남극에 와 있는 듯한 기분도 느낄 수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며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22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를 찾은 시민들이 독서를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며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22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를 찾은 시민들이 독서를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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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며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22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를 찾은 시민들이 독서를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며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22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를 찾은 시민들이 독서를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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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폭염에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서점에서 ‘북캉스’는 어떨까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은 부모님과 함께 동화 삼매경에 빠지고, 휴가를 맞은 직장인들은 평소에 마주하지 못한 책을 읽으며 피서를 즐깁니다. 바깥 기온보다 무려 8-10도 낮은 서점은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에 제격입니다.
내륙지방에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본격적인 열대야가 시작된 13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강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내륙지방에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본격적인 열대야가 시작된 13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강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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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이어진 찜통더위에 잠 못드는 밤은 계속됩니다.
열대야에 지친 시민들은 한강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한 낮에 수영장에서 피서를 즐겼다면 저녁엔 물놀이장에 발을 담그고 물장구치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어봅니다. 폭염의 기세에 눌려 저녁에도 더운감은 가시지 않지만 물소리와 함께 불어오는 강바람에 기분만은 상쾌해집니다.




강진형 기자 ayms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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