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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열사' 아버지 박정기씨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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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87의 흥행성공으로 당시 희생된 민주화운동가들에 대한 추모열기가 높아진 14일 서울 용산구 남영동 대공분실 509호 앞에 인권위 헌화가 놓여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영화 1987의 흥행성공으로 당시 희생된 민주화운동가들에 대한 추모열기가 높아진 14일 서울 용산구 남영동 대공분실 509호 앞에 인권위 헌화가 놓여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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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 박정기(89)씨가 28일 오전 5시 48분께 노환으로 별세했다.
부산 수영구 남천동 한 요양병원에 있던 박씨는 최근 기력이 급격히 떨어져 며칠 동안 사람도 알아보지 못하는 등 의식이 저하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의 아들이면서 박종철 열사의 형인 종부씨는 "오늘 새벽 4시30분 병원 측으로부터 위독하다는 말을 전해 듣고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던 중 비보를 접했다"고 말했다.

유족들은 부산 시민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하는 등 구체적인 장례 절차를 논의하고 있다.
박씨는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됐던 고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다. 박종철 열사는 서울대 언어학과에 재학 중이던 1987년 1월 13일 서울대 '민주화추진위원회' 사건 관련 주요 수배자를 파악하려던 경찰에 강제 연행돼 고문을 받다가 다음 날 사망했으며, 이 사건은 6.10 항쟁의 기폭제가 됐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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