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분기 사상 최고 이익' 제이준코스메틱, 10% 상승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제이준코스메틱이 강세다. 올 2분기 사상 최고 이익을 기록한 영향인 것으로 관측된다.

26일 오전 9시14분 현재 제이준코스메틱은 전 거래일보다 10.13% 오른 2만1200원에 거래 중이다.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여파인 것으로 보인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제이준코스메틱은 7월 초 기초·색조 라인업 출시를 통해 다각화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며 "중국 오프라인 점포수의 꾸준한 증가세와 더불어 국내 할인점 진출 및 H&B 스토어 진출, 그리고 국내 홈쇼핑 진출을 통해 국내외 채널 확대를 통한 신규 매출 확보가 기대된다는 점도 향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탑라인 성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가시화되는 해가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분기 사상 최고 이익을 기록한 배경으로는 블랙 물광 선 스프레이, 아이 겔 패치 제품 등 기존 기초 라인업들의 중국향 매출이 큰 폭 증가(약 100억원 추정)한 점, 2분기부터 국내 할인점, H&B스토어, 면세점 진출에 따른 국내 매출이 유의미하게 증가한 점, 7월 초 론칭한 기초 라인업 및 색조 라인업 초도 물량이 약 50억원 반영된 점 등 총 3가지를 실적 증가 요인으로 추정했다.

전날 제이준코스메틱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903.3% 증가한 155억71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51.9% 증가한 586억1800만원이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