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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글로벌 규제안 촉각…비트코인 '갈팡질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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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830만→850만→830만 '오락가락'
강력 규제 등장하면 단기 하락후 장기적 안정세 들어설 수도
G20 글로벌 규제안 촉각…비트코인 '갈팡질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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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등장할 글로벌 규제안을 앞두고 비트코인 등 가상통화(암호화폐)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7시45분 현재 국내 가상통화 거래소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837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자정께 850만원대로 오른 뒤 오전 6시께 다시 830만원대로 급락하는 등 갈팡질팡하고 있다. 이날 오전 중으로 발표될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 결과에 가상통화 관련 글로벌 규제안이 담길 것이라는 예측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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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글로벌 금융규제 협의체인 금융안정위원회(FSB)는 지난 16일(현지시간) G20이 공조하는 가상통화 및 관련 자산 감시 프레임워크를 내놓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FSB는 현재 가상통화 등 '암호자산’이현 시점에서 국제 금융 안정에 실질적인 위협이 되지는 않고 있지만, 향후 서비스 결제 수단을 넘어 주식·채권을 대신하는 저축 수단으로 진화할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와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등도 투자자 보호 의무 준수, 건전성 확보 등의 측면에서 가상통화 거래소들을 집중 점검을 실시 중이다. 이 같은 내용들이 이날 오전 중으로 발표될 G20 글로벌 규제안에 포함될지 여부에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규제안에 구체적인 내용이 담기지 않을 경우 일시적으로는 가상통화 가격이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통일적인 규제안이 없는 상황이 이어지는 만큼 규제 불확실성에 발목 잡혀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강력한 규제가 등장할 경우 단기적으로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 그러나 이후 제도권 편입이 전망돼 매수 시점으로 판단한 투자세력이 집중, 꾸준히 가격이 오를 것이란 분석이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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