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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의혹' 고은 시인, 멕시코서 문학상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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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멕시코 일간지 '엑셀시오르' 온라인판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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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고은(85) 시인이 멕시코에서 시 관련 문학상을 받는다. 그는 올해 2월 우리 문단 내에서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운동 가해자 의혹을 받아왔다.

멕시코 일간지 '엑셀시오르'(Excelsior)는 20일(현지시간) "고은 시인이 다음 주 일요일 낮 12시에 멕시코시티 뮤지엄에서 2018 '뉴 골든 에이지 포이트리 프라이즈'(New Golden Age Poetry Prize)를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23일 월요일 오후 1시에 '차바카노어'(Chabacano) 지하철 역에서 열리는 '트랙 포이트리'(Track Poetry) 행사에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 시인은 지난 6월 수원시 광교산 '문화향수의 집'을 떠난 이후로 행방이 묘연했다. 그는 2013년 8월 시가 마련해 준 그곳에서 아내와 함께 살아왔지만 미투 가해자로 지목돼 논란의 중심에 섰다. 또 수원시와 고은재단은 시유지 6000㎡에 문학관을 설립할 계획이었으나 백지화됐다.

한편 문화예술계 성희롱·성폭력 특별조사단은 지난 6월 100일간의 운영 결과를 발표했다. 고 시인 등의 성 추문에 대해선 공소시효 및 민사상 시효 만료 등의 이유로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 특조단은 문화체육관광부·국가인권위원회가 공동 조직했고, 조사는 인권위 측이 전담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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