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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정상회담서 북핵 추가 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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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원 국토안보위원장…“싱가포르 정상회담 계기로 北의 핵·미사일 위협 감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역사적인 첫 북미정상회담을 갖기 전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역사적인 첫 북미정상회담을 갖기 전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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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미국 의회의 한 중진의원이 뉴욕 등지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으로 북한 핵문제를 추가 논의했으면 하고 바란다고 밝혔다.
마이클 매콜(공화ㆍ텍사스) 미 하원 국토안보위원장은 18일(현지시간) 워싱턴 소재 민간 싱크탱크인 미국기업연구소(AEI)가 주최한 국제 안보 토론회 이후 자유아시아방송(RFA) 등 일부 언론과 만나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 이은 2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북한의 비핵화를 의논할 기회"라며 사실상 찬성했다.

오는 9월 유엔 총회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만나 북한 핵문제를 어떻게 다룰지 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북한 핵문제에 대한 두 정상간 추가 논의가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여서 주목된다.
매콜 위원장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북한이 핵실험을 중단하고 억류자를 석방하는 등 일시적이긴 하지만 위협은 확실히 감소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북한이 장기적으로 핵을 폐기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회의적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과거에 북한이 그렇게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뒤 "북한은 이런 정치 게임에 능하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북한이 핵을 폐기하도록 유인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지속적인 최대 압박이라고 주장했다.

매콜 위원장은 특히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최근 방북과 관련해 "일이 잘 풀리지 않았다"며 "대북 압박을 계속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 나아가 대북 군사공격에 대해 "현재로선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면서도 "그러나 항상 논의될 필요는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과거 미국을 세 번이나 속인 바 있는데다 미국으로부터 실질적인 양보를 얻어내고도 교묘한 수법으로 약속된 책임은 회피한 채 계속해 핵무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는 이유에서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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