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그린브라이어 첫날 1타 차 2위, 심슨 선두, 디펜딩챔프 셔펠레 9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김민휘(26)의 '부활모드'다.
김민휘가 바로 2015년 PGA투어에 입성해 4년 연속 시드를 지키는 등 일관성을 자랑하는 선수다. 지난해는 특히 6월 페덱스세인트주드클래식 준우승으로 가능성을 과시했고, 10월에는 2017/2018시즌에 포함되는 국내 최초의 PGA투어 더CJ컵 4위에 이어 11월 슈라이너스에서 또다시 준우승을 차지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종일 '3명 연장전'에서 분패했다는 게 오히려 아쉬웠다.
올해는 그러나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아이언 샷 난조와 함께 1월 소니오픈부터 무려 11차례나 '컷 오프'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지난달 10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먼싱웨어매치플레이를 제패해 우승 샷 감각을 회복했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민휘는 "국내 무대 우승으로 자신감을 얻었다"며 "PGA투어 역시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했다.
디펜딩챔프 잔더 셔펠레(미국)는 4언더파 공동 9위에서 타이틀방어를 시작했다. 디올드화이트에 유독 강한 로버트 스트렙(미국)이 이 그룹에 합류했다. 2015년 연장사투 끝에 공동 2위, 지난해 셔펠레에게 밀려 또 다시 준우승에 그친 '설욕전'이다. '3승 챔프' 버바 왓슨(미국)은 2언더파 공동 44위에서 2라운드를 기약했다. 지난 2월 제네시스오픈과 3월 델매치플레이, 지난달 25일 트래블러스에 이어 벌써 4승째를 바라보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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