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미국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경제 기여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6년 사이 미국 하이테크 산업의 일자리 증가분 50만개 가운데 60%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기여했다. 업력이 길수록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고용 증가율이 일반 스타트업의 3배에 이르는 등 일자리 파급 효과가 있었다.
특히 국가별 스타트업 엑시트 수에서 미국은 2016년 1600건 이상으로 단연 1위였고 중국, 싱가포르, 일본 등도 30위 안에 포함됐다. 반면 한국은 공동 38위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보고서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핵심 요소로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 핵심 기술 특허화, 벤처캐피탈 자금 지원 확대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교수 창업 및 대기업 사내 벤처 활성화 ▲한계 기업 퇴출 ▲M&A 활성화를 강조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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