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더불어민주당은 "114년 만에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용산기지가 국민의 사랑을 받는 공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이날 평택 험프리스 기지에서 사령부 청사 개관식을 가졌다. 현 부대변인은 "주한미군사령부가 평택으로 이전해 전국에 흩어져있던 미군 기지를 통폐합하고 인근에 있는 오산 공군기지와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기지건설에 필요한 비용의 대부분을 부담했으므로, 주한미군 주둔비용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한미동맹의 상징적인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존 243만㎡ 규모의 용산 미군기지터는 문 대통령의 공약사항대로 생태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미 지난달 부터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세미나를 실시하는 등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오는 11월까지 총 8사례에 걸쳐 의견을 수렴한 뒤 공원조성 계획 수립에 나선다. 여당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힘을 보탰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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