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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살팁]습기 많은 장마철, 올바른 침구 관리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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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부터 본격적인 장마 시작 … 쾌적한 수면 위한 각별한 침구 관리 필요
여름철 침구 소재 선택도 중요 텐셀, 린넨, 인견, 뱀부 등
레노마홈 마리뱀부 누빔이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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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됐다. 올해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장마철 습기를 머금은 침구류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잦은 비와 찜통 같은 더위로 집안 곳곳이 습하고 눅눅해지는 장마철은 세균이나 곰팡이, 집먼지 진드기 등이 살기 좋은 이상적인 환경이다. 특히 침실은 매일 사용하고 피부에 직접 닿는 공간이므로 청결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 시기 침구류를 제대로 세탁하지 않거나 청결하게 유지하지 않으면 유해균에 의해 각종 피부 질환에 노출되고 불쾌한 냄새로 인해 밤이 깊도록 불면증에 시달릴 수 있다. 덥고 습한 여름밤, 쾌적한 수면 환경을 조성하고 눅눅해진 침실을 구제할 침구 관리 방법을 알아본다.

◆ 수시로 환기하고 일주일에 한번 세탁해야 ‘완벽’ 습기 제거= 침실 및 침구 관리의 핵심은 습기 제거다. 침실의 습기는 쉽게 차고 잘 빠지지 않으므로 문을 수시로 열어두고 공기 순환이 잘 이루어지도록 한다. 제습기나 선풍기를 활용하거나 커피 찌꺼기, 굵은 소금과 같은 천연 습기 제거제를 사용해도 좋다. 커피 찌꺼기는 침구를 보관하는 옷장이나 침실에 두면 습기와 냄새를 잡을 수 있다. 단 오랜 시간 두면 곰팡이가 필 수 있으므로 자주 갈아주는 게 좋다. 또 굵은 소금을 그릇에 담아 놓거나 얇은 종이로 싸서 두면 습기 제거에 효과적이다. 그 외에도 양초, 숯 등 천연 재료를 방 안에 놓는 것 만으로도 습기를 제거할 수 있다.

◆ 여름 이불, 세탁보다 건조가 더 중요= 장마철 이불에는 땀과 습기가 뒤섞여 유해세균이 쉽게 번식하므로 더욱 청결한 관리가 필요한데, 잦은 세탁보다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 자연 건조를 하는 것이 좋다. 장맛비가 잠시 소강 상태인 날 틈틈이 햇볕에 말리는 일광 소독을 하면 습기를 잡고 세균 증식을 막을 수 있다. 햇볕이 잘 드는 낮 12시부터 오후 4시 사이 두 시간에 한 번씩 뒤집어 가면서 골고루 햇볕을 쬐어주면 섬유 표면에 자외선이 흡수돼 세균을 없애는 살균 작용을 한다. 이 때 중간 중간 이불을 두드려주면 집먼지 진드기를 70%가량 없앨 수 있다.
◆ 세탁 힘든 매트리스는 베이킹소다 활용= 이불과 베개와는 달리 부피가 큰 매트리스는 세탁이 힘들어 청결한 관리가 힘들다. 특히 메모리폼 소재의 매트리스는 통풍이 원활하지 않아 방치할 경우 집먼지진드기의 온상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침대 시트는 걷어내 햇빛에 소독하고 한시적으로 난방을 켜서 참살 전체의 습기를 제거하면 효과적이다. 베이킹소다와 굵은 소금을 활용해도 좋다. 매트리스 전체에 베이킹소다와 굵은 소금을 뿌리고 30분 후 청소기로 흡입하면 탈취, 습기제거, 먼지 제거에 도움이 된다.

◆ 텐셀, 린넨, 인견, 뱀부 … 체질에 맞는 여름철 침구 소재 선택도 중요= 아무리 덥고 습한 장마철이라도 이불은 필수품이다. 이불을 덮지 않으면 몸이 축축해져 뒤척이게 되고 냉방을 한 경우에는 체온이 더욱 내려가 숙면이 어려워진다. 시중에는 여름용 이불이 다양하게 나와있는데 개인의 체질에 따라 그 소재를 달리하는 것이 좋다.

냉방병이 걱정되거나 한밤에 크게 더위를 느끼지 않는다면 땀 흡수율이 놓고 보온이 어느 정도 되는 ‘면아사’, ‘텐셀’ 소재가 알맞다. 반대로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이라면 차가운 촉감에 흡수력을 높인 소재가 적당하다. 마의 한 종류인 아마 줄기에서 추출한 ‘린넨’은 촉감이 부드럽고 흡수력이 뛰어나 침구와 패션 소재로 널리 쓰인다. 땀 흡수율과 통기성을 갖춘 ‘인견’, 실크처럼 촉감이 부드러운 ‘모달’도 부드러우면서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소재다.

냄새와 위생에 민감하다면 청결한 관리가 편한 뱀부 소재가 안성맞춤이다. 대나무에서 추출하는 뱀부는 마의 시원함을 유지하면서 거친 촉감을 완화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다. 향균과 소취 기능이 우수하고 땀 흡수가 빨라 편안한 잠자리를 만들어주며, 세탁 후 빠르게 마르고 구김이 적어 관리하기도 편리하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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