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마동석·권율이 주연한 영화 '챔피언'이 대만에서 개봉 2주 만에 한국영화 역대 흥행 4위에 올랐다. 대만에서 지난 15일 개봉한 이 영화는 29일까지 현지에서 3500만 대만달러(약 12억원)를 벌어들였다. 한국영화로는 '신과 함께-죄와 벌', '부산행', '군함도'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수익이다. 챔피언은 마동석이 기획에 참여한 작품으로, 팔씨름을 소재로 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5월1일 개봉해 112만4217명을 동원했다. 마동석의 소속사인 티씨오이엔티 측은 "마동석이 부산행과 챔피언에서 듬직한 체구와 도구 없이 오로지 몸으로만 보여주는 특유 액션으로 대만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했다. 마동석은 오는 8월 개봉하는 '신과함께-인과 연'을 통해 대만 관객을 다시 만날 예정이다. 그는 이 영화에서 집에 깃들어 집을 지키는 성주신을 연기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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