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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무역전쟁 우려 다소 털어내며 상승마감…금융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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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를 다소 털어낸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5.56포인트(0.23%) 오른 2만4271.6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2.07포인트(0.08%) 상승한 2718.38에 거래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62포인트(0.09%) 오른 7510.30에 마감했다.

금융주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전날 연방준비제도(Fed)의 스트레스테스트를 통과한 은행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씨티그룹(1.3%), JP모건(0.7%), 웰스파고(5.5%) 등이 일제히 올랐다. 스트레스테스트를 통과한 은행들이 주주환원 계획을 밝히면서 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늘어난 탓이다.
재니 몽고메리 스콧의 마크 루스키니 수석 투자 전략가는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언급하며 "별 하락 요인이 없는 가운데, 이는 분명히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이날 나이키는 11.13% 올랐다. 장중에는 사상 최고 주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나이키가 올 4분기 순이익 및 매출 전망치를 상향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북미지역 매출은 증가 반전했다.

물가지표 역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개인소비지출(PCE) 중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5월 중 1년 전보다 2.0% 상승했다. 6년 만에 처음으로 연준의 목표치인 2.0%에 부합한 것이다. 근원 PCE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가늠하는 데 선호하는 지표다. 특히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물가가 Fed의 목표에 부합한 것에 대해 투자자들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달 회의에서 올해 네 차례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Fed의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 밖에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98.2를 기록해 예상치에 소폭 미달했고, 같은 기간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4.1로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또 올라 74달러를 돌파했다. 미국의 이란산 원유 수입 제한 조치로 국제유가가 연일 상승해 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95%(0.7달러) 상승한 배럴당 74.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선물 가격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014년 11월 2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WTI는 올해 상반기 들어서만 23% 넘게 올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8월물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2.04%(1.59달러) 오른 79.4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금값은 달러 약세로 소폭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0.3%(3.50달러) 오른 1254.5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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