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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돗물 발암·화학 물질 검출, 靑 국민청원…“빠른 대안 마련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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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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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수돗물에서 환경부가 수돗물 수질감시 항목으로 새로 지정한 과불화화합물이 다량 포함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이와 관련한 대안을 마련해달라는 청원 글이 게재됐다.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대구시 수돗물 발암물질 검출’이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게시됐다. 해당 청원 글에는 “정수도 안 되고 끓여도 안 되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생활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물인데, 낙동강 물이 이 지경이 되도록 뉴스에 한 번도 나오지 않고, 심지어 인터넷 뉴스에도 올라오지 않는 게 정상인가?”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청원인은 “이제까지 제 아이에게 발암물질로 분유를 타서 먹이고 그 물로 밥을 지어 먹이고, 씻기고, 옷을 빨아 입히고. 생각만 해도 화가 치솟는다”고 말했다.

또한 “빠른 대안을 마련해주시고, 대구시민들이 알 수 있게, 전 국민이 알 수 있게 투명하게 밝혀주시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현재 해당 청원 글은 2만5000명이 넘는 인원이 청원 동의에 참여했다.
앞서 21일 한 매체는 대구상수도사업본부 ‘과불화화합물 대책’이라는 내부 문건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가 보도한 내부 문건에 의하면 지난달 21일과 24일 매곡과 문산취수장에서 8종의 과불화화합물과 과불화옥탄산 등이 다량으로 검출됐다

과불화화합물은 불소와 탄소가 결합한 화학물질로, 반도체 세정제, 살충제 등에 사용되며 과불화옥탄산은 신종 환경호르몬으로 발암 물질로 분류돼 몸에 쌓일 경우 생체 독성을 유발해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환경부는 “낙동강 수계에서 검출 확인된 과불화헥산술폰산(PFHxS)의 검출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배출원 조사를 실시하고 주 배출원을 확인한 후 해당 사업장에서 배출 원인 물질을 배출하지 않도록 조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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