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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54% “북미회담으로 핵전쟁 가능성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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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핵위협 없다”는 트럼프의 발언에 대해서는 70%가 동의하지 않아

[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미국인 가운데 54%가 6ㆍ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이 핵전쟁 가능성을 줄였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퀴니피악대학이 현지 유권자 905명을 대상으로 지난 14~17일(현지시간) 조사해 20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54%는 북미정상회담이 핵전쟁 가능성을 감소시켰다고 답했으나 북한으로부터 더 이상 핵위협이 없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는 70%가 동의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성적으로 전체 응답자 중 25%가 최고점인 A를, 17%가 B를 매겨 D(14%)와 F(20%)를 준 응답자보다 많았다.

그러나 응답자 3분의 2는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평화 수상에 반대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수상 자격이 있다는 응답률은 겨우 27%로 자격이 없다는 응답률 66%에 한참 못 미쳤다. 반면 공화당 지지 응답자의 58%는 수상 자격이 있다고 답했다.

퀴니피악대학 여론조사팀의 팀 말로이 부국장은 20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 가진 회견에서 "미국인들의 걱정과 달리 북미정상회담이 잘 마무리 돼 응답자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한 듯하다"며 "미국인들은 북한과 핵전쟁까지는 아니더라도 상황이 더 악화할 가능성에 대해 많이 걱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일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지지도는 지난해 2월 이래 최고치인 43%로 나타났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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