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9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2017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의결했다. 평가대상은 35개 공기업과 88개 준정부기관 등 총 123개 공공기관이다. 올해부터 절대평가가 새로 도입돼 상대평가와 각각 50% 비율로 반영됐다.
상대평가와 절대평가 결과를 합친 전체등급을 보면, A등급(우수)을 받은 공공기관의 비중은 전체의 10.6%로 나타났다. 2016년도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비중(13.4%)보다 줄었다. B등급 비중도 35.8%로 전년(40.3%)보다 감소했다. 반면 기관장 해임건의 대상인 E등급을 받은 공공기관의 비중은 전체의 6.9%로 전년(3.4%)보다 2배 이상 늘었다.
기재부는 "채용비리로 기관별 득점이 하락함에 따라 과거실적을 기준으로 등급을 산정하는 절대평가 결과가 상대평가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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