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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성 경찰청장, 유엔 경찰청장 회의 참석…세션 발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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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O 파견 확대 등 유엔 측과 논의 예정

경찰청.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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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이철성 경찰청장이 미국 뉴육 국제연합(UN) 본부에서 개최되는 유엔(UN)경찰청장 회의에 참석한다.
경찰청은 이 청장이 오는 21일 열리는 유엔 경찰청장 회의에 참석한다고 19일 밝혔다.
유엔 경찰청장 회의는 유엔 사무국 주관으로 격년마다 개최된다.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세계 130여개국 경찰청장급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유엔 평화유지활동의 도전 과제와 유엔 경찰의 역할 ▲갈등 예방 및 평화 유지를 위한 유엔 경찰의 역할 ▲유엔 경찰의 책임과 성과 등 3개의 주제별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 청장은 첫 번째 세션에서 ‘유엔 경찰 역할 확대와 한국 경찰의 기여 방향’을 내용으로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회의에 앞서 알렉산더 주예프 유엔 사무차장보와 면담을 하고 한국 경찰의 평화유지활동(PKO) 파견 확대 및 유엔 교육인증 등 역할 확대 방안에 관해 논의할 계획이다.
유엔 PKO 활동은 현재 14개 지역에서 9만여명의 군인·경찰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과거의 통제 중심에서 벗어나 법치에 의한 국가재건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전환되면서 경찰의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다. 한국 경찰은 1994년 최초로 소말리아에 경찰관을 파견한 이후 동티모르·라이베리아에 총 10회에 걸쳐 39명의 경찰관을 파견했다. 현재는 아이티 미션에 4명이 파견돼 있다. 유엔본부 평화유지활동부에도 1명이 파견돼 활동 중이다.

우리나라는 세계 10위권의 경제력, 유엔 분담금 기여도 12위권에 해당하지만 인력 파견은 37위에 불과하다. 기여금 공헌도에 비해 국가 인지도가 낮은 것도 사실이다. 이에 경찰청은 2016년부터 PKO 파견 확대를 위해 파견 인력풀을 선발, 주기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워크숍·학술연구 등을 통해 파견을 확대할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대학과 공동으로 유엔 교육인증 획득을 추진 중”이라며 “인증 획득 시 한국경찰뿐 아니라 외국경찰을 대상으로 PKO 교육이 가능한 만큼 우리나라의 국제위상 제고 및 인지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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