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식 빔프로젝트 활용해 바닥이나 벽면에 안전 관련 문구 표출
구로구는 주민들이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강한 햇빛과 도로 열기를 잠시라도 피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 앞에 그늘막을 마련한다며 지난해보다 개수는 늘리고, 디자인은 예쁘게 바꿨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는 서울시 그늘막 설치 가이드라인에 맞춰 공간 점용을 최소화하고 강풍과 폭우에도 관리가 편한 고정된 기둥형태의 접이식 파라솔을 설치한다. 원형(지름 5m 또는 4m, 높이 3.7m)과 사각형(가로 4m, 세로 4m, 높이 3.7m) 두 종류다.
그늘막 설치 장소는 구청 앞 사거리, 구로역 북측광장, 고척스카이돔 앞, 디지털1단지 교차로 등 보행자가 많은 횡단보도 주변과 교통섬 46개소다. 횡단보도 폭(8m)이 넓은 개봉역 남측 남부순환로 4곳과 신도림역 1곳에는 2개의 사각형 그늘막을 연속해 설치한다.
그늘막 설치를 위해 구로구는 지난 3월 관리자 지정, 보상제도 마련, 운전자 시거확보를 위한 적절한 위치 선정 등에 대해 구로경찰서와 협의를 완료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지난해 그늘막을 설치해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며 “추가 설치 요구가 있는 곳을 파악해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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